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베그젤마의 미국 출시 이후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으며 이후 사보험사 10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특히 베그젤마를 처방집에 등재시킨 사보험사 가운데엔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한 곳도 포함돼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베그젤마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항암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번 베그젤마의 연이은 미국 사보험사 처방집 등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전문인력들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현지에 특화된 커머셜 전략을 수립해 왔고 보험사, GPO(의약품구매대행사) 등 미국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 덕분이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직접판매를 위해 암젠,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영입한 것을 포함해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영업 전문 인력을 50명 이상 모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활용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후속 제품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첫 번째 제품인 베그젤마가 출시 초반 공보험 등재에 이어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연달아 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직판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현재 주요 채널들과 진행 중인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지속하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