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GPT 기반 로봇 컨트롤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가 출시한 F&B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GPT(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GPT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을 연내 식음료(F&B) 분야에 시범 적용한 뒤 제조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GPT 기반 로봇 컨트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GPT를 협동로봇에 적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오류를 반복 수정하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협동로봇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될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은 각 조리의 세부 동작만 프로그래밍해 학습시켜 두면 두 종류 이상의 조리를 동시에 진행하더라도 최적의 동작 순서를 스스로 배치하고 실행함으로써 프로그래밍에 소요되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음성 혹은 텍스트로 '라면과 튀김을 조리해 줘'라고 주문하면 협동로봇이 조리시간과 순서를 고려한 최적의 동작을 구성해 조리하고 사용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