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포스코퓨처엠과 LFP 배터리용 양극재 협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업체가 많다"며 "생산기술 개발이 끝나는 대로 고객사와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면 고객들이 공급계약을 맺자고 요청할 것"이라며 "수주 규모 등에 맞춰 생산설비를 짓고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고객들로부터 수주를 따낸 후 생산설비 건설에 돌입하겠다는 의미다.
LFP 배터리용 양극재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서는 "고객 샘플 생산이 거의 완료됐다"며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소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전 열린 비전 발표회를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24년 연산 21만5000톤에서 2030년 100만톤으로 확대한다. 음극재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9만3000톤에서 37만톤까지 늘린다. 투자금은 보유 현금을 활용하거나 회사채 및 은행차입 등 외부조달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진행해 확보할 예정이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한 포스코퓨처엠의 핵심 경쟁력으로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신속한 투자 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지금껏 양극재 사업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였다면 앞으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며 "대규모 수주를 확정한 상황에서 생산능력을 늘려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인조흑연 등 음극재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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