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가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캐즐 그랜드 오픈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22년 4월 출범한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18일 자사 첫 플랫폼인 캐즐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캐즐은 특정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쉽고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제공에 동의한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운동,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기능을 지녔다.
이날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의 서비스 로드맵과 지향점을 소개했다. 캐즐의 특징은 개방형이라는 점에 있다. 롯데헬스케어가 홀로 하는 사업이 아닌 입점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라는 게 핵심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보다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를 입점시켰다. 대표적으로 롯데헬스케어가 직접 투자를 진행한 유전차 검사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다. 테라젠바이오는 2014년 한국인의 유전자 지도를 만든 기업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캐즐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운동 특성 등 69가지의 유전자 검사결과가 포함된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캐즐의 지향점은 흩어져 있는 나의 건강데이터를 퍼즐처럼 맞춰 관리하자는 의미"라며 "고객의 건강상태를 데이터화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사용자의 기질을 파악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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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협력 통해 건강관리 재미 주겠다"━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11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멘탈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협업해 캐즐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4년 3월에는 단순한 식단관리가 아니라 사용자의 라이프로그, 유전자 특성, 의료데이터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장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진행한다. 2024년 6월 비컨과 함께 두피와 피부 관리 서비스를, 11월 아이메디신과 뇌건강 관리 서비스까지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캐즐은 생성형 인공지능도 활용한다. 국내 바이오벤처 온택트헬스와 협업을 통해서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미래 건강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구매선호도나 빈도,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일종의 랭킹모델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해 선보인다.
우 본부장은 "사용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여정에 즐거움을 주는 게 캐즐의 가치"라며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하고 전국민의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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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습관 함께 만들기━
캐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 없다.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정보제공에 어디까지 동의할 것인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는 차이를 뒀다. 캐즐 가입시 건강검진 정보 제공 및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과거 10년 동안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불러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하다.캐즐에 가입한 뒤 건강정보 제공에도 동의했다면 현재의 건강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건강 탭에서는 실제나이와 건강나이를 표시하고 건강검진기록 등을 종합해 향후 주요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알려준다.
메인화면인 캐즐 홈에서는 걷기, 운동 기록하기, 복약관리 등 매일 체크하는 건강지표와 함께 가족, 친구의 건강활동을 보여줘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을 돕는다. 정해진 미션을 통해 제공하는 성공 보상 등은 사용자들의 재미를 주기 위한 기능이다. 가령 7000보 걷기를 1주일에 3회 성공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150알 주는 식이다. 플랫폼에 매일 접속하는 활성 사용자 수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이 대표는 "캐즐이 대한민국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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