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사진=임승제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붕괴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아파트 부실 공사' 혁파를 위해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섰다.
19일 경남도는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검단 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등 대규모 건설회사의 아파트 붕괴사고로 국민들의 불안·불신이 커짐에 따라 아파트 공사 현장의 실질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관련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사 중인 도내 아파트 공사 현장 73개 단지다. 점검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다.


특히 콘크리트 반발 경도기·철근 탐사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아파트의 내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강도·철근 규격·배근 간격·철근 누락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품질관리계획 수립 여부 및 적정성', '주요 공사현황 사진 촬영 및 보관 여부', '감리업무 준수 여부', '거푸집 동바리 등 가설 시설물 기준 준수 여부', '주요구조부의 기울어짐·단면손실 등 변형 여부', '철근 규격·배근 간격·피복두께 등 설계도서 준수 여부', '콘크리트 양생·압축강도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와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부실시공이 드러날 경우 재시공·부실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 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대형 사고들은 전형적인 인재로 부실시공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