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 올림픽닷컴은 '알고 있나요, 아시안게임에 대한 재밌는 사실 5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매체는 5가지 소주제로 나눠 아시안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사건을 이모저모로 소개했다.
먼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매체는 '눈물과 절도'라는 소주제로 다음 사건을 알렸다.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복싱 라이트급 종목에 참가한 인도 복싱 선수 사리타 데비는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진아에게 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준결승전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진 사리타는 시상식에서 동메달 수여를 거부하며 자신의 메달을 준우승한 박진아에게 넘겼다.
사리타의 메달을 받은 박진아는 다시 돌려주려 했지만 사리타가 끝내 거절하며 동메달은 시상대에 그대로 남겨졌다. 이후 사리타는 스포츠맨십 결여로 국제 아마추어복싱연맹으로부터 1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보다 더 기이한 일도 있었다. IOC는 일본 수영 선수 토미타 나오야의 절도 사건을 언급했다. 인천 대회 일본 수영 대표로 참가한 토미타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료 선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사진기자가 가지고 있는 고가의 카메라를 절도했다.
카메라는 800만원 상당으로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경기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토미타를 검거했다. 토미타는 "카메라를 본 순간 너무 갖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일본수영연맹은 토미타를 즉각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했고 아오키 츠요시 일본 선수단장은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매체는 이어 1970년 서울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북한의 도발로 인해 태국 방콕에서 대신 개최된 건에 대해 '구원자 태국'이라는 부제목으로 소개했다. 이밖에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새로운 종목, 아시안게임의 MVP 시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못생긴 마스코트 등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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