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곽준혁과 박기영은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FC온라인4 16강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이날 오전 32강전 후 숙소에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재개했다.
곽준혁은 중국 국가대표 리시준(LI Sijun)과 맞붙었다. 리시준은 2018 EA챔피언스컵 우승(피파온라인3·스프링), EA챔피언스컵 준우승(피파온라인4·서머) 등 굵직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리시준은 곽준혁을 상대로 승리한 적은 없어 이번 경기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후문이다. 곽준혁은 1세트 1-0으로, 2세트 2-0으로 2세트를 가져가며 순조롭게 승기를 잡았다. 1세트 초반 빠르게 득점을 가져간 후 기세를 굳혔다.
곽준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리시준 선수가 최근 자취를 감춰 숨겨진 전략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경기력을 경계했었는데 잘 풀리고, 따라오는 느낌이 들지 읺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박기영은 16강전에서 e스포츠 어닝스 기준 2022년 세계랭킹 41위인 홍콩 국가대표 판 처크 와(FAN Cheuk Wa)와 맞붙어 세트 득실 0-2로 패배했다.
박기영은 패자조에서 재대결 경기를 펼친다. 패자조에서 한번 패배하면 완전 탈락이지만, 승리를 이어가면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박기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긴장도 많이 하고 집중이 잘 안돼 빨리 게임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번 라운드는 아쉬웠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더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다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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