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홍하은·전은혜·최세빈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42-4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이날 패배 후 아쉬워하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가 아쉽게 무산됐다.
윤지수·홍하은·전은혜·최세빈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42-45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펜싱은 3,4위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팀들이 공히 동메달을 받게 된다.

여자 사브르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덜미를 잡혔다.


1바우트를 2-5로 뒤진 채 마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3바우트 종료 시점까지 9-15로 뒤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4바우트에서 전은혜가 무려 9득점을 따내면서 18-20으로 추격했다. 이어 5바우트에서 최세빈이 7-1로 앞서며 25-21 전세를 뒤집었다.

8바우트까지 40-31로 9점을 앞선 한국은 무난히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9바우트에서 윤지수가 2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14점을 내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윤지수로서는 2관왕이 좌절된 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