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전 국토부장관.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적극 검토한다'는 광주광역시의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 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기획재정부 등에 광주시의 방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노 전 장관은 지난 8월 23일 '광주 남구 교통정책 간담회'를 열어 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과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연계해 혼잡한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광주-나주간 광역생활권' 구축으로 광주·전남 양 시·도가 윈­윈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 전 장관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연계 방안은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 등으로 개통이 불투명해진 3단계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효천지구 경유로 이용수요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 전 장관은 "광주시가 사업초기 비용을 좀 더 투자하더라도 노선 변경을 통해 시민 편의와 광역철도의 경제성을 고려한다는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변경 노선도 기존 철도인 경전선 노선을 활용하면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 광역철도의 이용률 또한 높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