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현대차 중국 베이징 공장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충칭공장의 빠른 매각을 위해 희망가를 낮췄다.
1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최근 충칭공장 최저 입찰 가격을 25억8000만위안(약 4772억원)으로 이전보다 30% 낮췄다.

앞서 지난 8월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의 토지 사용권과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435만위안(약 6813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현대차는 2016년 이전 중국에서 공장 5개를 가동했지만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관련 보복이 시작된 이후 판매 하락세를 이어왔다. 2021년 베이징 공장을 매각했고 충칭과 창저우공장도 매물로 내놨다.

내륙을 공략하기 위해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추진된 충칭공장은 현대차가 2017년 약 62억위안을 투자해 완공했지만 2021년부터 가동을 멈췄다.

업계에서는 충칭공장 매각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건 전동화 자동차 생산 설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