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은 부낮 12시57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한 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을 벌였다. 사고발생 3시간22분 만인 오후 4시25분쯤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신원확인 등을 거친 뒤 유족을 상대로 숨진 여성이 표씨인 것을 확인했다. 표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도를 넘어 제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 제가 피고소인에게 꼬리를 쳤다며 꽃뱀이라고 말한다. 제가 당한 학교폭력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한 이들에게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면서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며 "삶을 지속해야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표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표씨는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지난 12년 동안 당한 학교폭력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국민청원을 신청하면서 학교 폭력 공소시효와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법 조항을 폐지해달라고 청원했다. 이에 지난달 2일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관련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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