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에 따르면 박영우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 체불 및 경영난 등을 이유로 박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선택한 바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지병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는 현재까지 4곳의 계열사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김치냉장고 '딤채' 브랜드로 유명한 위니아와 '대우전자'를 뿌리로 둔 위니아전자,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통신장비 및 전기차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경영난 심화는 임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 비례)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유위니아그룹 내 가전 3사(위니아·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메뉴팩쳐링)의 체불임금 규모는 553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 국회는 박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소환해 해당 문제를 따져물으려 했으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소환이 아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영우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손자사위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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