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아웃도어브랜드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인기연의 총 공모주식수는 183만주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3만7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07억원 ~ 680억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9~10일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동인기연은 아웃도어 백팩 등의 OEM 및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2년 설립 후 알루미늄 튜브 사업을 시작으로 최고급 백팩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봉제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현재는 클라이밍 하네스, 카약, 텐트 등 아웃도어 제품과 유아용품, 골프 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10개 해외 생산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주력 생산기지는 필리핀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INSOOTH)',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젠틀우프(GENTLWUFF)', 학생 가방 브랜드 '디나이언트(DINAIENT)', 유아용품 브랜드인 '포브(FORB)'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며 B2C(소비자직접거래) 매출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506억원, 영업이익은 427억원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48%, 영업이익 106%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동인기연은 고객사들과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장단기 성장 전략을 통해 OEM과 ODM을 넘어 최고 품질의 브랜드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