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는 20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정은6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이날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에 자리한 호주 교포 이민지와는 3타 차다.
지난 2019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6는 이후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1개 대회에서 컷 탈락 8번을 당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공동 16위다.
경기 후 이정은6는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경기하기 힘들었는데 버디를 많이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어떻게 실수가 나왔는지 잘 알고 있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실수를 줄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은6는 "티샷은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이 코스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며 "아이언 샷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졌다. 위기가 2~3번 왔는데 쇼트 게임이 잘 되면서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스윙 교정이 정상 궤도로 올라서면서 예전의 샷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정은6는 "그동안 백스윙을 할 때 오른쪽 어깨가 막혔다. 다운스윙 때도 체중 이동을 한 다음에 회전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정은6는 "백스윙 때 오른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뒤로 회전하는 느낌으로 한다. 다운스윙은 왼발로 밟고 회전을 느리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승째를 수확한 이민지는 한 달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이민지는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추웠는데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번에 가족과 친구 앞에서 우승까지 이르고 싶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 지은 유해란도 이날 1타를 줄여 이정은6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김효주·신지은은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프로 통산 64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는 세계랭킹 2위 인뤄닝 등과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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