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미국과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의 만남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는 미국을 찾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수 시간 동안 대화한 뒤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찾은 왕 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을 예방하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왕 부장을 접견하며 "양국 관계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개방된 소통 라인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