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대한 회의를 연다. 사진은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은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무너진 주택에서 주민들이 생존자 수색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갈등을 다루는 국제연합(UN·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유엔 주재 브라질 상임대표부는 오는 30일(현지시각) 안보리 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을 논의한다. 브라질은 이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다.

브라질 대표부는 회의가 30일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전 4시에 개최된다.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아랍에미리트가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작전으로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갔다"며 "하마스의 군사·통치 능력을 파괴하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주요 아랍국가들은 하마스를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입장을 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지난 28일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의한 어떤 지상군 공격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더 위험하면서 비인간적인 상황에 노출시킨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