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관련자들 가운데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학교폭력(학폭) 관련자로 검거된 초등학생이 최근 3년 사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대표)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학폭 검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폭에 연루돼 경찰에 검거된 초등학생 비율이 2020년 5%대에서 올 상반기(1~6월) 10%대로 뛰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학폭 검거자 1만1331명 중 초등학생은 572명(5.0%)이었다. 2021년에는 전체 1만1968명 중 초등학생이 858명(7.2%), 지난해에는 1만4436명 중 1399명(9.7%)으로 집계됐다.


초등생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학교급별 검거자 7474명 중 809명(10.8%)이 초등학생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대를 넘어섰다.

중학생 검거자 비중도 2020년 26.6%에서 올해 상반기 32.0%까지 커졌다. 반면 같은 기간 고등학생 학폭 검거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7.6%에서 24.5%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