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사진은 SKIET 폴란드 분리막 생산 공장 전경. /사진=SKIET 제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된 전 분기보다 8배가량 늘었다.
SKIET는 올 3분기 매출 18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7% 확대되고 흑자 전환됐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20.0%, 영업이익이 8.4배 증가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 증가가 꼽힌다.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계약 물량을 본격 출하하며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


SKIET는 지난 7월 SK온과 5년 동안의 장기공급 계약을, 지난 6월 다른 한 기업(비공개)과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7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각각 맺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상승세다. SKIET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6.9%다. 올 1분기와 2분기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3%, 3.8%로 집계된 바 있다.

SKIET는 글로벌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현지 상업생산을 목표로 계획 중인 북미 신공장 증설 관련 의사결정을 내년 초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유럽에 각각 생산 기반을 갖춘 SKIET는 글로벌 공급체계에서 다른 기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분리막 중심의 경쟁력 제고 외에 그린 소재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관련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국내 탄소포집 업체인 에어레인 지분 투자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IET 관계자는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 계약과 분리막 공정의 생산성 향상 등 전사적인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 등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해 기업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