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씨 측은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경찰에 벤틀리 차량 등 전청조씨 관련 물건을 압수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남현희 측은 이어 "해당 차량은 전청조(27)씨가 남현희 모르게 깜짝 프러포즈 선물이라며 준 것"이라며 "전씨는 깜짝 이벤트를 하겠다며 남현희 친동생으로부터 남현희의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모두 받아서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현희는 전씨의 벤틀리 구입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전씨가 사기 범죄 수익으로 해당 차량을 구입했다고 인정했으므로 이는 범죄의 증거가 될 수 있다"며 "이런 배경에서 남현희는 경찰에 해당 차량을 압수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현희 측은 "남현희는 사기 공범이 아니고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전씨와 전씨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끄럽게 맞대응하기보다 조용히 수사에 적극 협조해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전씨를 체포한 경찰은 전씨가 현재까지 피해자 15명을 상대로 약 19억원 규모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씨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며 구속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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