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 가자시티에 진입해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시티 한 주택가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 가자시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이날 "우리 병력은 가자지구 북부의 중심부에 진입했으며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할레비 참모총장은 "가자시티 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지상작전을 강화해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병력은 전문적인 전투 기술과 용기가 필요한 밀집되고 복잡한 시가지에서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의 제1방어선을 뚫고 가자시티에 접근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접근 하루 만에 가자시티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한 셈이다.


다만 이처럼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가전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스라엘군의 피해도 커지는 상황이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현재까지 이스라엘군 병사 18명이 전사했다"며 "이번 전쟁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에 붙잡힌 모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전과는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하마스의 땅굴도 파괴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