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 강화 한우농장 1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하며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지 16일 만에 전체 77건이 확진됐다.
중수본은 현재도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 채취 뒤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되자 긴급 백신 400만마리분을 수입,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했고 오는 10일까지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이날까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310만8000마리에 대한 접종을 끝내 접종률은 76.3%다.
현재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경북·제주 등을 제외하고 8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으로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젖소는 총 5188마리로 집계됐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대표 증상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학계에 보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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