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CFE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채널로 연례 고위급 대화체를 신설하기도 한다.
원전 협력과 관련해 양국 정부는 신규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全) 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국 및 제3국에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원전 개발을 위해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해상풍력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책 및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해상풍력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상풍력 정책 대화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은 유럽 내 대표적인 CFE 활용 확대 국가다. 오는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24기가와트(GW)로, 2030년까지 해상풍력은 50GW로, 수소 생산능력을 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은 1956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원전을 건설한 바 있다. 해상풍력의 경우 중국 다음인 세계 2위 규모의 설비용량(2022년 기준, 13.8GW)을 보유했다. 영국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포괄적 활용을 추구하는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는 배경이다.
산업부는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