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2.96%로 전년과 동일해 2006년 이후 2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2.96%로 전년과 동일해 2006년 이후 2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역시 3.77%로 전년보다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4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2023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3.04%로 전년에 비해 0.76%포인트 상승했으나, 실거래가 신고가 최초 도입된 2006년(8.82%)이후 작년(2.28%)이후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세대수(준공 후 기존 아파트, 총세대수 30세대 미만단지 제외) 대비 실제 매매 거래된 해당 아파트 거래량의 비율을 뜻한다. 해당 수치가 과거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거래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주택 구입수요가 줄어 매매시장의 활력이 저하됨을 의미한다.

광주 아파트 거래 매매 회전율은 2.96%로 전년과 동일했고,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7개 특·광역시 중 ▲서울(1.76%)▲부산(2.62%)다음으로 낮았다. 전남은 3.77%로 전년(4.24%)보다 0.47%포인트 하락해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광주·전남 모두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 우려, 매수∙매도자간 거래 희망가격의 간극이 벌어지며 주택 구매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겨울 전통적인 거래 비수기가 도래했고 전반적인 매수문의 급감에 매물 쌓인 지역이 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거래 회전율의 평년 회복이 쉽지않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