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지구대 소속 유창욱 경사는 휴무일이던 지난 10월29일 오후 6시30분쯤 아이와 산책하기 위해 유모차에 태우고 경기 화성시 자신의 거주지 앞에 나왔다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남성 A씨가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구매한 기프트카드 여러 장을 정리하고 있었다. 유 경사는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이내 A씨를 바라보다 지나쳤다.
A씨는 앞서 들렀던 편의점에서 이미 1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사 코드를 전송한 상황이었다. 유 경사는 A씨의 구매 행위를 막은 뒤 즉시 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함을 느끼고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프트카드는 코드 번호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현금화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라거나 "급하게 필요한데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 이유로 기프트카드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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