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중 팬들을 만난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우성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마치며 극장 밖으로 이동하려던 중 한 팬이 건넨 플래카드를 전달받는다. 플래카드에는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를 본 정우성은 플래카드를 받아들면서도 당혹감을 멈추지 못하며 양 팔로 크게 'X'를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안 돼! 안 돼!"라고 외침과 동시에 고개를 내저으며 온몸으로 거부 의사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정우성은 같은 나이의 엄마를 둔 어린 팬의 귀여운 청혼에 유쾌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도 팬의 애정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극장 밖으로 향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71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한 황정민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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