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패배하면서 남은 선수단의 일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세영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안세영이 시즌 왕중왕전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친 가운데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의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서승재-강민혁 조는 17일 랭킹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 조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조를 이뤄 나선 혼합복식에선 4강전에서 탈락했다.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에 0-2으로 완패했다.

서승재는 지난 11일 열린 월드투어 갈라 행사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2002·2003년 김동문(현 원광대 교수) 이후 남자 선수로는 처음 이 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초 세계선수권 복식 2연패 등 복식 조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파이널에서도 혼합복식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남자복식 종목에선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도 16일 준결승전에서 일본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조만간 랭킹 1위 천칭전-자이판(중국)과 우승을 두고 다툰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부문에서 상위 랭커 8명(팀)이 출전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