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의 결합시킨 '워맨스'와 '여성 서사' 열풍이 불었다. 사진은 배우 엄정화, 이영애, 김희선(왼쪽부터). /사진=JTBC, tvN, 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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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끊이지 않는 방송가 '민폐 촬영' 논란
⑩"사생과의 전쟁"… 스토킹·흉기난동·협박까지?
바야흐로 여배우 전성시대다. 올해 히트 친 작품 대부분이 여성 주체 서사 드라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JTBC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 tvN '일타스캔들'의 전도연, 넷플릭스 '퀸 메이커'의 김희애,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고현정, 현재 방영중인 tvN '마에스트라'의 이영애까지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영국 방송사 BBC는 지난 11일(한국시각) 'K-드라마: TV 속 한계를 뛰어넘는 여성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사랑에 안착하는 신데렐라 캐릭터에서 벗어나 강렬한 서사를 가진 독창적인 인물로 변모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드라마는 1990년대만 해도 재벌이 가난한 여성을 사랑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으나 최근에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여성 캐릭터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경제 발전, 여성의 지위 변화, 교육 수준 향상, 사회적 성공 욕구' 등을 꼽았다.

여성 서사를 다루는 작품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희선과 김남주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는 '우리집'과 '원더풀 월드' 촬영에 한창이다. 김희선은 '우리집'에서 유명 가정 심리 상담의 역을 맡아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이혜영과 공조해 협박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남주는 억울하게 잃은 아들을 위해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는 엄마 역으로 짙은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지난 2018년 JTBC '미스티' 이후 6년 만의 주연드라마인 데다 청춘스타 차은우가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일찌감치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