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4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꽁꽁 얼어붙었다. 광주광역시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새해 첫 달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4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7개 특·광역시 중 인천 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4로 전월 전망치(68.7)보다 소폭 하락해 7개 특광역시 중 인천(65.5)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았다.

전남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6.6으로 전월(61.5)에 비해 2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65.0%로 전월(68.2%)보다 하락했다.

광주·전라권을 비롯한 전국 5개 권역의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9.1%)과 분양권 매도 지연(5.5%)은 증가한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18.2%)와 세입자 미확보(18.2%)은 감소했다.

특히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은 지난해 9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이축됐던 주택시장이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쳐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상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며, 주택거래량 역시 작년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입주전망지수 또한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