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 중부 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전투기 한 대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표적 공습 작전에 합류하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2024.01.1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최근 홍해에서 민간상선을 공격해 온 예멘의 친(親)이란세력인 후티 반군에 대한 전격 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후티 반군의 자금 조달을 도운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을 제재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현지시간) 홍콩의 '시엘로 매리타임'과 UAE의 '글로벌 테크 머린 서비스', 그리고 이 두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선박 4척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후티 반군의 자금 조달자의 네트워크를 대신해 이란산 상품을 운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품 판매 수익은 후티 반군과 홍해 및 아덴만에서 후티 반군의 민간상선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OFAC는 전했다.
두 기업은 운송하는 화물이 이란산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선적서류를 위조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후티 반군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들의 공격을 용이하게 하는 불법적인 이란 금융 네트워크에 대해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후티 반군의 불안정 조성 활동과 그들의 국제 교역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군과 영국군은 전날 전투기와 핵추진잠수함, 유도탄구축함 등을 동원해 후티가 상선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예멘 내 군사시설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100여발의 정밀유도탄으로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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