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민성이 14년 만에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26일 LG와 롯데 구단은 "FA 김민성과 김민수가 포함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LG는 김민성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9억원(계약금 2억원·총연봉 5억원·인센티브 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후 롯데로 보내고, 김민수를 영입한다.
김민성은 지난 2007년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2010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14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에 8홈런 41타점 34득점 OPS 0.703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 포지션 4개를 모두 소화해냈다. LG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민성은 FA 시장에 나왔다. 당초 LG 잔류 가능성이 컸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LG와 김민성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세부조건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자 했다.
그 사이 롯데가 끼어들었다. 롯데는 안치홍이 한화로 떠나면서 내야가 약해졌다. 특히 내야 우타자가 필요했다. 결국 김민성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롯데로 마음을 돌렸다.
롯데 구단을 통해 김민성은 "롯데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지금도 부산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생생하다. 진심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 구단에도 감사드린다"며 "롯데에는 젊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공격과 수비에서 팀이 바라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야수 김민수는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롯데에 입단한 김민수는 지난해까지 1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에 106안타 3홈런 OPS 0.630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타격에서의 장점이 큰 내야수로다. 핸들링이 우수하고 준수한 송구 능력을 갖고 있다"며 김민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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