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팔 휴전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국이 미군을 공격한 중동 무장세력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7% 상승한 배럴당 7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1.04% 상승한 배럴당 78.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일 "주말 공습 이후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었다.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 추가로 있을 것을 시사한 것.


이뿐 아니라 이-팔간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도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의심할 여지 없이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적대 행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 경우, 상선들이 희망봉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어 국제 유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