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슬럼프로 인해 배우를 은퇴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십오야' 방송캡처
지난 6일 '채널십오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 중인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욱은 "'라이프'라는 드라마를 하고 나서 슬럼프가 왔다. 슬럼프가 심하게 와서 거의 한 달 동안집 밖을 안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 성에 안 찼다. 연기도 그렇고 '라이프'라는 작품이 손가락질의 대상,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게 저한테 돌아오는 것 같고 제 탓인 것 같고 그런 거에 대한 아쉬움, 안타까움 때문에 슬럼프가 크게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 이민 가려고 했다"며 "내가 안 나오면 이 작품은 더 잘 됐을 것 같았다. 나는 연기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세상에서 내가 쓸모없는 사람 같았다.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이러니까 그럼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 싶어서 운동만 했다. 그때 몸이 좋아지진 않았다. 운동이 끝나고 술을 마셨으니까"라고 했다.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사람은 tvN 드라마 '도깨비'(2016)를 함께한 배우 공유였다고. "집 밖으로 끄집어내 준 사람"이라며 "술을 마시면서 일상적인, 평범한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까 그때 '내 진짜 세상은 여기였구나. 나를 뭐라고 했던 온라인상의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구나'가 느껴졌다. 그때부터 밖에 다니게 되고 운동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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