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지난 8일 아시안컵을 마친 후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돌아보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한국 대표팀에 불어 넣었다"며 자화자찬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호주와 8강전을 드라마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급 선수단을 꾸리고도 대회 기간 내내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비는 무너졌고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는 유효슛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헤어초크 코치는 같은 날 오스트리아 크로넨차이퉁을 통해 한국 대표팀과의 작별을 고했다. 매체는 헤어초크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물러나면서 함께 퇴진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헤어초크 코치의 발언이었다. 그는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둔 경기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했고 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몸싸움은 당연히 팀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훈련장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식당에서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며 "우리가 수개월 힘들게 쌓아 올린 성과들이 불과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도 한국 언론 탓으로 돌렸다. 헤어초크 코치는 "짧지만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언론에서 부정적인 것을 찾으려 한다면 반드시 찾아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 있었다"고 비판했다.
잘 알려진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6일 경질됐다. 이해할 수 없는 경기력과 함께 선수단 관리를 하지 못한 부분이 경질 사유였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헤어초크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역시 함께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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