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감도./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등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충에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총 484억원을 들여 광주의 특색이 반영된 문화시설들을 구축해 시민의 일상이 문화와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을 건립해 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 부지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사업도 본격화한다. 비엔날레 전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전시실·아카이브관·교육참여·지원공간 등을 조성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이 될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관할 '통합수장고(가칭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를 지역 최초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수장고 건립은 상반기 중 부지 공모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통합수장고에 전시실·수장 시설·교육체험실·보존처리연구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우선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각종 음악 축제와 공연산업 진흥을 위한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이 공연장은 음악 콘텐츠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음악 타운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인 단체 소통·교류와 융복합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창작공간인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완료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기획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 아트프라자 사업,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문화예술 집적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문화 플랫폼 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혐오시설이었던 광주상무소각장이 시민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상무복합커뮤니티타운' 1단계 사업으로 열람실·보존서고·문화공간을 갖춘 '광주 대표도서관'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인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사업'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자치구 1시립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계획'에 따라 광산구에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을 내년 개관한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북카페 등을 갖춘다.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와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이다. 심사 완료 즉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 '전일빌딩245', '임동 디지털창작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체험을 활성화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광주를 만들겠다"면서 "민선 8기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