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예비후보가 2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기철기자
의혹의 쟁점은 서 의원의 재산이 2011년 무안군수직 중도 사퇴 이후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까지 약 6억 원이 증가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지역언론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26일 서 의원의 재산 증가 의혹에 대한 해명과 중앙당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성실하고 투명하게 답변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유독 서삼석 의원의 지역구에서만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비위 의혹이 제기돼 온 배경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조사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특히 2017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해 유죄 처벌을 받았던 1, 2, 3심에 걸친 변호사 비용 명세와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투명한 공개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언론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그 기간 두 차례의 낙선, 한 차례 당선된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중에도 1년에 1억 원씩 재산이 증가하게 된 것 역시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형사사건 피의자로서 재판을 받으면서 돈을 벌었다거나, 선거를 치르면서 돈을 불렸다거나 하는 일들은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어떻게 이런 일이 서삼석 의원에게서만 가능한 것인지 영암군, 신안군, 무안군의 군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역시 서삼석 의원의 명쾌한 소명이 없는 이상 공천과정에서 원천 배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서삼석 의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포함해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있었던 잡음들에 대해서도 중앙당의 엄정하고 정의로운 조사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논의할 것"을 타 후보들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삼석 의원은 최근 보도된 '재산증가 및 재산형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선거방해 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서 의원은 지난 25일 "공천과 경선을 앞두고 의혹이라는 단어로 포장해 특정 후보를 해롭게 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라며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불순한 의도로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에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책임과 권한이 있는 기관에서 해명을 요구한다면 명명백백 밝히겠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만약 불·탈법이 조금이라도 밝혀진다면 정계를 떠나겠다"며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만 몰두하는 당사자들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또 "다분히 의도적인 의혹 제기로 군민을 농락하는 행태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뒤에 숨어 익명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남발할 게 아니라 떳떳하게 앞에 나와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군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사실에 바탕을 둔 합리적 검증은 계속돼야 하지만 도덕성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만 난무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고 있다"며 "지역발전 비전과 정책을 갖고 경쟁하는 게 선거에 임하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역민을 분열시키고 공정선거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중대 범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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