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영. 사진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오는 7일부터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올 시즌에는 30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창설된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KLPGA 투어와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투어의 개막전이자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LAT) 중 하나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 108명이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난 시즌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기세를 몰아 시즌 3승을 거뒀다.
박지영은 "첫 대회가 타이틀방어전이라 떨리면서도 설렌다"며 "지난해 아이언샷과 퍼트 감이 좋아 성적이 잘 나왔다. 올해도 최대한 빨리 첫 승을 거두고 지난해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 상금, 최저타수상을 받은 이예원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이예원은 "올 시즌에는 다승왕과 함께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면서 "특히 이 대회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에 개막전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티나메라 컨트리클럽은 그린 경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스 공략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별은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세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12번 들었다.
하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2022년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오른 후 데뷔 2년 차에 최고의 성적을 낸 이예원처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김민별은 "개막전이 설레고 기대된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면서 "그래도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는 전지훈련 동안 연습했던 플레이를 차분하게 해보겠다"고 했다.
개인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올 시즌 대기록에 도전한다. 3승을 더 보태면 신지애와 구옥희의 20승을 넘어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자가 된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정상에 오른 패티 타바타나킷의 기자 회견 모습. /사진= KLPGA
특히 타바타나킷은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2주 연속 우승하는 등 샷감도 최고조에 올라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한 달 동 유럽과 미국, 한국 투어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긴다. 타바타나킷은 초대 챔피언 박지영, 지난 시즌 KLPGA 투어 3관왕 이예원과 오후 12시 45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타파타나킷은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휴식을 잘 취했기 때문에 부담없이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서 "가장 기대하던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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