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사진은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범호 감독.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기아 구단이 8일 광주 기아 오토랜드에서 팀의 제11대 이범호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기아는 당시 이범호 1군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계약 기간은 2년, 계약 금액은 총 9억원이다. 1981년에 태어난 이범호 감독은 KBO리그 최초 1980년대생 사령탑이 됐다.
취임사를 통해 이범호 감독은 "기아는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불패의 구단이자 전국적으로 팬덤이 가장 두꺼운 인기 구단"이라며 "최고의 명문 구단 사령탑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웃음꽃 피는 야구와 이기는 야구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웃으면서 그라운드에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게 웃음꽃이 피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이건 안 돼, 저건 안 돼'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봐'라고 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감독으로서 우리 팀이 이뤄내야 할 목표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 목표 아래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기는 야구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기본이자 당연한 의무"라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선수들에게는 "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좋아야만 한다. 팬들에게 승리보다 뛰어난 팬 서비스는 없다"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압도할 수 있도록 각자 몸을 잘 만들어주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게끔 자기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면서 "감독인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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