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당이 (수원 선거운동 이끄는) 역할을 준다면 즐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5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소감을 전하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당내 경선 탈락한 후 "당이 (수원 선거운동을 이끄는 역할을) 맡기면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11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역사적 책무가 주어져 있기 때문에 한 표라도 모으는 노력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의 경선에서 패해 탈락했다. 이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아 경선 페널티가 적용됐다고 밝히며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에는 경선 상대후보였던 김 부위원장을 찾아가 전폭적 지지를 약속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개인의 당락 이전에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는 그런 절박함이 강했다"며 "그러기 위해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하고 빠를수록 좋아 다음날 김준혁 후보를 찾아가 전폭 돕겠다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원정 지역에 대해선 "두번의 선거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가 다 당선됐기 때문에 흐름을 깨트려서는 안 된다"며 "수원 원팀으로 가는 지지를 빨리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집중해줬으면 한다"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여러 고민들을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