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가 취소되기 직전 발사대 위에 있는 러시아 소유즈 MS-25 우주선. 2024.0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의 소유즈 MS-25 우주선의 발사가 21일(현지시간) 불발됐다.
러시아 측은 오는 23일 발사 재시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AFP 통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크 노비츠키와 미국 항공 우주국(NASA·나사) 소속인 트레이시 다이슨, 벨라루스의 마리나 바실렙스카야까지 3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이동시킬 예정이었던 소유즈 MS-25 우주선의 발사가 막판에 취소됐다.
취소 후 우주선에 탑승하고 있던 올레크 노비츠키 등은 모두 안전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마리나 바실렙스카야의 경우, 이번 우주선 탑승으로 '우주에 간 최초의 벨라루스 여성'이 될 예정이었어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발사는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오후 4시 21분에 예정돼 있었다.
AFP는 나사를 인용해 "이륙 20초 전에 발사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 우주국(ROSCOSMOS·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이륙 취소 이유에 대해 "화학 전류원의 전압 저하"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보리소프 사장은 그러면서 오는 23일에 우주선을 다시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가 거의 단절된 가운데 우주 분야는 양국 사이에 그나마 남은 협력 분야다.
앞서 러시아는 ISS에서 철수하고 자체 우주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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