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스타즈의 경기, 4쿼터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박지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청주 KB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1승1패를 만들었다.

KB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우리은행에 64-60으로 이겼다.


1차전을 패했던 KB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하루 쉬고 오는 28일 우리은행의 홈인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KB에서는 에이스 박지수가 37점 2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박지수는 역대 여자농구 챔프전 최초 한 경기 30-20을 달성했다. 또 역대 챔프전 국내 선수 기준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변연하·37점)도 썼다.

아울러 박지수는 챔프전에서만 통산 14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정선민(13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박지후 활약에 빛이 바랬다.

KB는 1쿼터를 20-16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쿼터 우리은행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막혀 34-36으로 역전 당했다.

3쿼터에는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 전개됐다. 우리은행의 김단비와 박지현이 득점하면 KB의 박지수, 허예은이 득점에 가담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다 3쿼터 중반 이후 강이슬의 3점 슛에 이어 박지수의 골 밑 득점이 나오면서 KB가 47-45로 리드를 되찾았다.

계속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초반 이윤미의 3점 슛이 터진 후 서서히 KB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막판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 슛으로 잠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박지수의 골 밑 득점과 허예은의 자유투 득점이 터지며 결국 KB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