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점 전경./사진=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는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길 교수는 1959년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아이오와주립대 경영학 석사, 미네소타대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조사심의위원과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원금손실 발생으로 많은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정확한 분석과 미래 전망을 기반으로 고객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등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다만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함유근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등 2명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회사 측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농협금융의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다른 금융지주가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