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후 숨진 피해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망자는 총 5명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붉은 누룩 건강보조식품. /사진=뉴시스(NHK 캡쳐)
2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붉은 누룩을 섭취한 소비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며 "입원 114명, 통원이나 통원을 희망하는 인원은 약 680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한 4명과 함께 사망자는 총 5명이며 연령은 모두 70~9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이번 피해자가 신장질환으로 사망하면서 생전 해당 제품을 사용했다며 고바야시 측에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 기간과 인과 관계 등은 아직 조사되지 않았으며 고바야시 제약 측에서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붉은 누룩을 섭취한 소비자가 사망한 사례는 지난 25일 밤 처음으로 확인됐다.
29일 일본 공영 방송 NHK에 따르면 대만에서도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보충제를 섭취해 신장 질환이 발병한 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대만 현지 제조업체가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보충제를 섭취하던 중 지난해 3월 급성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지 위생 당국은 보충제가 질병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회사 측 조사에서 건강 피해가 있었던 제품의 로트에서 푸른곰팡이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에서 물질의 사망 인과관계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과거 3년 치 샘플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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