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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방과 후 요리 수업에서 중국 음식을 만든다는 사실에 불쾌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진상 엄마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A 씨는 "아이가 정규수업 끝나고 나서 방과 후 수업을 하는데 요리 수업을 하고 있다. 방과 후 요리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만들 음식 메뉴를 미리 보내주셨다. 중국 음식이더라.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전병인데 중국 음식을 초등학교 요리 수업에서 만드는 게 좀 탐탁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중국 음식 만든다고 하니까 거부감이 든다. 평소 중국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방과 후 선생님께 한마디 드리고 싶은데 고민 중"이라며 "괜히 의견을 냈다가 자칫 진상 부모로 낙인찍힐까 싶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다국적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중국 음식, 그것도 길거리에서 파는? 우리나라 음식도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상한 거 맞다. 왜 뜬금없이 애한테 중국 음식을? 그 나이 또래가 만들 수 있는 한국 음식도 많은데", "한번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어가시길", "매번 중국 음식을 만든 것도 아닌데 예민하셨다. 그 요리가 중국 요리가 아니라 다른 나라였어도 이런 글 올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A 씨는 "'총유병'이라는 음식이었다. 우리나라 전, 부침개랑 비슷한데 거북함이 생기더라. 선생님께 말하지도 않았고 말해야 할지 아닐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에 조언을 구한 건데 이야기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 아이가 즐거우면 그걸로 저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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