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뉴시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 주관사 UBS는 이달 말쯤 시작되는 본입찰과 관련한 공지를 인수 후보자들에게 했다. 실사 등의 사정에 따라 25일을 기점으로 세부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중 선정, 상반기 중 인수와 관련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포함됐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총 4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달 11일부터 가상데이터룸(VDR) 실사에 이어 현장 실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의 예상 인수 금액은 5000억~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본다. 여기에 1조원에 부채도 떠안아야 하는 만큼 인수 확정을 위해선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본입찰 이후 거래 당사자를 선정하면 국토교통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늦어도 10월까지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준비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