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1차아파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 군정기 미군 장교에게 성을 상납했다는 발언을 했다가 고발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사건이 수원지검에 이첩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국민의힘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김 후보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내려보냈다.
실제 수사는 수원지검이 관할하는 경찰이 맡게 될 전망이다. 검찰청법상 명예훼손 혐의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김용민 TV'에 출연해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 군정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 성 상납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 및 관련 발언에 있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별다른 사료나 근거가 없음에도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을 상대로 성 상납을 하였다는 허위의 사실을 발언해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4일 김 후보를 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사건은 인천지검으로 이첩됐다.
이 후보자는 공천 이후 변호사 시절 맡은 500여 건의 사건 수임 기록을 변호사회에 한꺼번에 신고해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이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반박문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은 "해명은 사실이 아니므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고발했다.
국민의힘이 같은 혐의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를 고발한 사건도 수원지검으로 이첩됐다.
이 후보는 배우자가 보유한 미술품의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14억 원을 축소해 신고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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