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년전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참여기업 구인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 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
국내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보이던 취업자 수는 지난달 20만면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1년 2월(-47만 명) 이후 가장 낮다.
이는 지난해 3월 취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기온저하에 따른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23만3000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1000명, 5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선 9만7000명, 40대에서 7만9000명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7개월, 21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는 전년보다 13만1000명 감소하며 17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하락폭은 8개월 만에 최대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9000명(1.1%) 늘어난 451만2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7000명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에서 3만2000명(-4.0%) 줄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도 5만명(-3.5%) 줄어들었다. 농림어업의 경우 2017년 3월 5만6000명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5만1000명(-3.6%) 감소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2.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오른 69.1%로 집계됐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8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2000명(6.2%) 증가했다. 국내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오른 3.0%이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2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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