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무리한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3% 가까이 하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투자은행의 등급 상향으로 3%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71%, 루시드는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69%, 니콜라는 1.76%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71% 급락한 157.1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5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직원 10% 감원 소식으로 5.59% 급락한 161.48달러를 기록했었다. 테슬라가 이틀 연속 급락한 것이다.

이날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특정 부서에 대해 무리한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는 새로운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반대한 부서를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고 있어 감원 규모가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무리하게 감원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보통 감원 소식은 이익 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감원과 관련 불미스러운 소식이 계속 나오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루시드도 1.23% 하락한 2.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3.69% 급등한 8.71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일 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리비안의 투자 등급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UBS는 리비안의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며 등급을 상향했다. 그러나 목표가는 기존의 9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리비안뿐만 아니라 니콜라도 전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67센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