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지난 26일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사진=시프트업
지난 26일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첫 콘솔 타이틀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정체불명의 침략자 '네이티브'에 맞서 폐허가 된 지구에서 펼치지는 여전사 '이브'의 모험을 담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전부터 유저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앞서 사전 예약판매만으로 북미 아마존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 판매 1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PS5 스토어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플레이 스테이션 이용자들이 선정한 '2024년 최고 기대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3월 데모 버전을 출시해 뛰어난 그래픽과 모션, 액션성 등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출시 전날인 지난 25일에는 콘솔 게임의 주요 평가 지표인 메타 크리틱 평점 82점, 오픈 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하는 등 해외 평단의 준수한 평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의 동시접속자는 69만명에 달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는 올해 기업공개(IPO) 예정인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달 시프트업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업계와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약 3조원이다.
시프트업의 IPO 도전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대가 주효하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은 1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 영업이익은 1111억원으로 50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66%에 달한다.
2022년 11월 글로벌 론칭한 승리의 여신:니케는 출시 직후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매출 1위, 북미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다섯차례 탈환하기도 했다. 최근 1.5주년 업데이트 이후엔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고 북미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차트에서 역주행했다. 현재까지 니케의 누적 매출은 7억달러(977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은 "기존 글로벌 히트작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새롭게 출시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입증된 '자체 IP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솔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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