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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용인정에서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를 6720표차(4.18%p)로 꺾고 여의도 복귀에 성공했다. 용인정은 민주당 텃밭으로 통하지만, 선거구 조정에 막판 보수 표심 결집으로 이 당선인이 신승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고 정치권은 평가하고 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8만 2156표(51.06%)를 얻어 7만 5436표(46.88%)를 받은 강 후보를 6720표차(4.18%p)로 누르고 원내 재진입했다. 이기한 새로운미래 후보는 3308표(2.05%)로 집계됐다.
용인정은 기흥구 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3동·보정동과 수지구 죽전1동·죽전2동·죽전3동·상현2동이 속한다. 20대 총선 때 신설되고 매 선거마다 선거구 개편을 거쳤으나 민주당이 내리 승기를 잡은 민주당 강세 지역구다. 이번엔 동백2동은 빠지고 동백3동과 죽전2동이 새롭게 편입했다.
20대 총선에서 프로파일러 표창원 민주당 후보가 6만 8273표(51.40%)를 얻어 5만 141표(37.75%)를 받은 이상일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1만 8132표차(13.65%p)로 눌러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후보가 7만 9794표(53.46%)를 받아 6만 5358표(43.79%)를 얻은 김범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와 1만 4436표차(9.67%p)를 냈다.
당 안팎에선 기흥구 동백1동·동백3동과 수지구를 민주당 경합 우세 지역으로, 기흥구 구성동·마북동·보정동을 경합 열세 지역으로 봤다. 동백1동·동백3동은 3040세대가, 구성동·마북동·보정동은 중장년층이 비교적 많아 기흥구 내에서도 표심이 엇갈린다.
이번 총선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다.
먼저 이 당선인은 수지구 내 4개 동 중 죽전2동에서 유일하게 패배했다. 146표차(1.67%p)였다. 정권 심판론이 총선 전반을 아우르며 민주당 압승 여론이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이끌었다고 정치권은 분석했다.
나머지 △죽전1동 469표차(2.83%p) △죽전3동 283표차(2.41%p) △상현2동 432표차(2.48%p)로 강 후보를 제쳤다.
기흥구 내 5개 동 중 구성동·마북동·보정동에서 졌다. 이 지역은 중장년 인구가 많아 보수세가 강하다. 이 당선인은 △구성동 396표차(1.86%p) △마북동 1253표차(7.52%p) △보정동 939표차(4.68%p)로 강 후보에게 밀렸다.
동백1동과 동백3동에선 강 후보를 각각 3565표차(23.13%p), 406표차(3.25%p)로 앞섰다.
변호사 출신인 이 당선인은 2012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입당해 19대·20대 재선 의원을 지냈다. 주류에 맞서다 2017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이재명 대표의 권유로 지난 2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당선인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추미애 경기경기 하남갑당선인, 전현희 서울 중·성동갑 당선인과 함께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국회의원 당선인.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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