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박종철 부산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산업단지가 관내에 다수 존재함에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며 부산시의 무능 행정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2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상당수의 산업단지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많은 기업들이 5배나 비싼 일반용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공업용수가 아닌 일반용수를 쓰는 산단 기업은 8,287개사에 달한다. 이들이 일반용수 대신 공업용수를 사용했다면 연간 217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그만큼 기업들에게는 생산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박 의원은 오늘의 현실이 부산시가 물 정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라 하더라도 이로인해 기업들에게 부당한 손해가 발생하면 당연히 부산시가 책임을 지고 빠르게 수습해야 함에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의원은 △관내 모든 산단에 공업용수 공급망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 △공업용수 미공급 시 일반용수 요금감면 방안을 강구할 것 △ 보조금 지원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이라는 원대한 비전도 결국 지역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히 챙겨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